위염증상 헬리컷, 2차 제균 치료 꼭 받아야 하는 경우 3가지

1차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후 ‘이제 끝났다!’ 안심했는데, 재검사에서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으셨나요? 지긋지긋한 위염증상 때문에 고생했는데, 또다시 독한 제균약을 복용해야 한다니 눈앞이 캄캄하실 겁니다. 속쓰림, 소화불량, 명치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2차 치료는 부작용이 더 심하다는 이야기에 덜컥 겁부터 나시죠? 이런 막막한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특히 어떤 경우에는 2차 제균 치료가 선택이 아닌, 여러분의 위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일 수 있습니다.

2차 제균 치료 더는 미룰 수 없는 이유

  • 지속적인 소화성 궤양(위궤양, 십이지장궤양)으로 고통받는 경우
  • 위암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가족력)
  • 위 MALT 림프종과 같이 헬리코박터균이 직접적인 원인인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1차 제균 치료 왜 실패했을까

성공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고 위염증상에서 벗어날 것이라 기대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보셨다면 그 원인이 궁금하실 겁니다. 1차 제균 치료의 실패는 몇 가지 주요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이를 알아야 2차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항생제 내성

1차 제균 치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항생제 내성’입니다. 특히 1차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클라리스로마이신이라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아지면서 제균 성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감기나 다른 질환으로 항생제를 복용했던 경험이 헬리코박터균의 내성을 키웠을 수 있습니다.

복용 지침 미준수와 생활 습관

제균약은 정해진 시간과 기간에 맞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간에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위염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살아남은 균들이 더욱 강해져 돌아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기간 중의 흡연과 음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제균 치료 실패 확률을 높이는 주범이 됩니다.

2차 제균 치료 꼭 받아야 하는 경우 3가지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자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정 조건을 가진 분들에게 2차 제균 치료는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아래 3가지 경우에 해당한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극적으로 2차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재발을 막기 위해

헬리코박터균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가장 강력한 원인 인자입니다. 이 균은 위 점막 보호층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궤양을 유발하고 재발률을 높입니다. 만약 1차 제균에 실패하고 공복 통증이나 식후 통증과 같은 궤양 증상이 계속된다면,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라도 2차 제균 치료는 필수적입니다.

2. 위암 예방이 절실한 고위험군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1급 발암 물질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위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위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균을 없애야 합니다.

  •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진단: 위 점막이 얇아지고 장 세포처럼 변하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대표적인 위암 전단계 병변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키므로, 제균 치료를 통해 위암으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 위암 가족력: 부모, 형제 등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면 위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2~3배 높습니다. 이런 경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다면 더욱 위험하므로, 반드시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위 MALT 림프종 치료를 위해

위 MALT 림프종은 위 점막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저등급 악성 림프종으로, 대부분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놀랍게도 이 질환은 초기 단계라면 항암치료나 수술 없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만으로도 약 70~80%에서 완치(관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위 MALT 림프종 환자에게 제균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1차 치료법입니다.

2차 제균 치료 과정과 관리법

2차 제균 치료는 1차와 다른 항생제 조합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1~2주간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1차 치료보다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많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위 건강을 위해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과정입니다.

1차 치료와 2차 치료의 차이점

구분 1차 제균 치료 (표준 3제 요법) 2차 제균 치료 (4제 요법)
약물 구성 위산분비억제제 + 2종의 항생제 위산분비억제제 + 2종의 다른 항생제 + 비스무트(위 점막 보호제)
복용 기간 7일 ~ 14일 7일 ~ 14일
제균 성공률 약 70~85% 약 80~90%
주요 부작용 설사, 복통, 미각 이상, 구토 등 1차 치료 부작용 + 흑색 변(비스무트 성분 때문)

위염증상 헬리컷으로 위 건강 지키기

독한 항생제로 진행되는 2차 제균 치료 기간 동안, 손상된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장 기능을 돕는 노력이 동반된다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위염증상 관리를 위해 주목받는 ‘헬리컷’과 같은 위 건강 기능식품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감초추출물은 위 점막 내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 성분인 글라브리딘은 항산화 및 염증 완화 효과를 통해 위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위 영양제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항생제로 인한 장내 환경 변화를 관리하고 면역력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위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 브로콜리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위에 안 좋은 음식인 커피, 술, 담배,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식단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은 제균 치료의 성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차 제균 치료 그 이후

2차 제균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제균이 잘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앞으로의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제균 성공 여부 확인은 필수

치료 종료 후 최소 4주가 지난 시점에 요소호기검사(UBT)를 통해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몸속에 헬리코박터균이 남아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

제균에 성공했더라도 위생 관리가 소홀하면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찌개나 반찬을 각자의 식기를 사용해 덜어 먹는 등 가족 간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위 건강을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균 치료는 질병 치료 목적이므로, 병원비와 약제비에 대해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여 혜택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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