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올리브영 추천템이라는 로레알 염색약 6.3으로 셀프 염색에 도전했는데, 왜 내 머리는 컬러 차트의 그 영롱한 황금빛 밝은 갈색이 아니라 칙칙한 그대로일까요? 염색약만 탓하며 좌절하셨나요? 사실 그 원인은 당신의 모발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염색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0의 완벽한 골드 브라운 컬러를 집에서 성공시키는 비법, 지금부터 모두 알려드릴게요.
로레알 6.3 염색, 이것만 알면 실패 확률 제로
- 극도로 손상된 모발은 염색약 색소를 제대로 붙잡지 못해 얼룩덜룩해지거나 색이 금방 빠지기 쉬워요.
- 새치나 흰머리가 많은 모발은 멋내기용 염색약만으로는 완벽하게 커버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 원래 모발이 아주 어둡거나 이미 어둡게 톤다운 염색을 한 상태라면 탈색 과정 없이는 밝은 컬러를 표현하기 힘들어요.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 제대로 파헤치기
셀프 염색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로레알파리의 엑셀랑스 크림은 손쉬운 사용법과 선명한 발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로레알 염색약 6.3, 즉 6.30 컬러는 ‘황금빛 밝은 갈색’으로, 붉은기 없는 염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골드 브라운 계열입니다. 웜톤 피부 톤에 특히 잘 어울려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효과가 있죠.
염색약 구성품을 살펴보면, 염모제와 산화제는 물론이고 염색 후 모발 손상을 최소화해 줄 너리싱 헤어 마스크, 그리고 염색용 빗과 비닐장갑까지 포함되어 있어 집에서 홈케어를 하며 염색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제품으로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제 당신의 모발 상태를 점검해 볼 차례입니다.
당신의 셀프 염색이 실패한 진짜 이유
염색약의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현재의 모발 상태입니다. 왜 염색이 기대와 다르게 나왔는지, 대표적인 모발 유형 3가지를 통해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겠습니다.
유형 1 극심한 손상모
잦은 펌이나 염색, 열기구 사용으로 머릿결이 많이 상해 있다면 염색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손상모는 모발의 가장 바깥층인 큐티클이 열리고 손상되어, 염색약의 색소 입자가 안으로 들어가도 금방 빠져나와 버립니다. 이 때문에 색이 고르게 나오지 않고 얼룩덜룩해지거나, 염색 직후에는 색이 예쁘더라도 샴푸 몇 번에 색상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이죠. 이런 경우, 염색약의 암모니아 성분이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해결책 손상모 헤어 케어
염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1~2주 전부터는 집중적인 헤어 케어가 필요합니다.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트리트먼트나 헤어 에센스를 꾸준히 사용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염색 전날에는 샴푸를 하지 않아 자연 유분이 두피를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머릿결이 곧 성공적인 염색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유형 2 새치와 흰머리가 많은 모발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뛰어난 흰머리 커버 능력을 자랑하지만, 기본적으로 멋내기 염색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모발 전체에 새치가 많거나 특정 부위에 흰머리가 집중된 경우, 6.3과 같은 밝은 컬러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새치 부분이 다른 모발보다 훨씬 밝게 염색되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새치 염색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이죠.
해결책 자연 갈색과 섞어 사용하기
완벽한 새치 커버와 멋내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로레알 염색약 6.3과 자연 갈색(Natural Brown) 계열의 염색약을 1:1 또는 1:2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두운 컬러가 흰머리를 확실하게 덮어주고, 6.3 컬러가 세련된 황금빛을 더해 주어 훨씬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뿌리 염색 시에도 이 방법을 활용하면 경계 없이 깔끔하게 염색할 수 있습니다.
유형 3 어두운 자연모 또는 톤다운 염색모
염색의 기본 원리는 ‘염색약이 원래 모발색을 지우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이미 어둡게 톤다운 염색을 한 모발 위에 더 밝은 색의 염색약을 덧바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염색약은 기존의 인공 색소를 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자연 모발 역시 탈색 과정 없이는 염색 색상표의 밝은 황금빛을 그대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해결책 톤업 염색 또는 탈색 고려
염색약 박스 뒷면의 컬러 차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자신의 모발 밝기에서 어느 정도의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극적인 톤업 염색을 원한다면, 미용실에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벼운 탈색이나 컬러 리무버 시술을 받은 뒤 염색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무리한 셀프 탈색은 심각한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프 염색 성공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염색 실패를 막고 완벽한 결과를 얻기 위해 염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염색 전 준비 과정
| 체크 항목 | 상세 설명 |
|---|---|
| 알레르기 테스트 (패치 테스트) |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 염색약 양 조절 | 모발 숱과 길이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다릅니다. 어깨를 넘는 긴 머리 염색이라면 최소 2통을 준비해야 얼룩 없이 꼼꼼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
| 착색 방지 크림 | 염색약이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헤어라인, 구레나룻, 목덜미, 귀 주변에 유분이 많은 크림이나 로션을 미리 발라두면 피부 착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 정확한 염색 방치 시간 |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염색 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머릿결만 상할 뿐, 컬러가 더 밝아지지는 않습니다. |
이러한 팁들을 잘 숙지한다면, 누구나 집에서 로레알 염색약 6.3으로 만족스러운 황금빛 밝은 갈색 헤어 컬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염색에 실패했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최소 1~2주의 간격을 두고 충분한 모발 관리를 한 뒤 염색 재시도를 한다면 다음번에는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염색약 사용법과 자신의 모발에 대한 이해가 바로 성공적인 셀프 염색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