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선크림 니얼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중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뜨거운 태양 아래 즐기는 짜릿한 물놀이! 그런데 혹시, 어떤 선크림을 발라야 할지 몰라 ‘선크림 니얼지’에 빠지셨나요? SPF, PA, 무기자차, 유기자차, 워터프루프… 챙겨야 할 건 너무 많은데 뭐가 뭔지 헷갈려서 그냥 아무거나 바르고 입수했다가 피부가 벌겋게 익어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작년에 샀던 선크림, 올해 또 써도 되는지도 가물가물하고요.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모든 고민을 3분 만에 해결해 드릴게요. 더 이상 물놀이 선크림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물놀이 선크림, 이것만 기억하면 실패 제로!

  •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은 필수입니다. 물과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를 꼭 확인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 피부 타입과 상황에 맞는 자차를 선택하세요.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이와 함께 쓴다면 순한 성분의 무기자차, 백탁 현상 없이 산뜻한 발림성을 원한다면 유기자차가 좋습니다. 두 장점을 합친 혼합자차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 바다를 사랑한다면 리프세이프(Reef Safe)를 기억하세요. 일부 자외선 차단 성분은 산호초를 병들게 합니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성분이 없는 리프세이프 제품을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물놀이용 선크림은 왜 특별해야 할까

평소에 쓰던 선크림을 그대로 바르고 바다나 수영장에 뛰어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물놀이 환경은 자외선에 훨씬 취약합니다. 물에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더해져 피부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공격을 받게 되죠. 게다가 물과 땀, 피지에 선크림이 계속해서 씻겨나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물놀이용 선크림은 ‘워터프루프’ 기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품 상세 설명에서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문구를 찾아보세요. ‘내수성(Water Resistant)’은 물속에서 40분, ‘지속내수성(Very Water Resistant)’은 80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됨을 의미합니다.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처럼 장시간 물에서 하는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지속내수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피부 노화 방지와 기미, 주근깨 예방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물놀이 최종 승자는

선크림을 고를 때 가장 큰 고민거리, 바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입니다. 각각의 원리와 장단점을 알면 내 피부와 상황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로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구분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 원리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튕겨냄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뒤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소멸시킴
주요 성분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아보벤존 등
장점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유아용으로 적합, 바른 직후 바로 효과 발휘 백탁 현상이 거의 없고 발림성이 부드러움,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적음
단점 특유의 백탁 현상, 뻑뻑한 발림성으로 화장이 밀릴 수 있음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음, 화학 성분에 따라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 가능

그래서 물놀이엔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이드를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기자차 추천: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온가족용, 패밀리용 선크림을 찾는다면 무기자차를 추천합니다. 특히 징크옥사이드 성분은 피부 진정 효과도 있어 자극받기 쉬운 물놀이 환경에 잘 맞습니다. 저자극 제품을 선호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 유기자차 추천: 백탁 현상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선호하는 지성, 복합성 피부에 추천합니다. 바디용으로 넓게 펴 바르기에도 편리합니다.
  • 혼합자차 추천: 최근에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만을 모은 혼합자차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적은 백탁, 비교적 순한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줄여 물놀이용으로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형, 어떻게 활용할까

선크림은 크림 타입 외에도 다양한 제형이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선크림/선로션/선밀크: 가장 기본적인 타입으로, 얼굴용과 바디용 모두 사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대용량 가성비 제품이 많아 여름휴가 내내 온몸에 듬뿍 바르기 좋습니다.
  • 선스틱: 휴대성이 뛰어나 물놀이 중간중간 덧바르기 가장 편리합니다. 손에 묻히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단, 꼼꼼하게 여러 번 문질러 발라야 합니다.
  • 선스프레이: 손이 닿지 않는 등이나 넓은 부위에 뿌리기 편하지만, 바람에 날리기 쉽고 균일하게 도포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제품을 바른 후 보조적으로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놀이 선크림 효과 200% 높이는 꿀팁

바르는 시간과 양이 핵심

물놀이 선크림은 외출 최소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어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바르는 양 또한 중요합니다. 아깝다고 조금씩 바르면 제품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만큼의 효과를 절대 볼 수 없습니다. 얼굴에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 몸에는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펴 바르는 것이 안 타는 법의 기본입니다.

덧바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아무리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최소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 뒤 바로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막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무리, 꼼꼼한 클렌징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일반 세안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해야 합니다. 1차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선크림을 부드럽게 녹여낸 후, 2차로 클렌징 폼을 사용해 깨끗하게 마무리해주세요. 세정력이 좋은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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